연구 PPT 한 장은 이렇게 쌓입니다: KIST 막증류 담수화 연구 장표 사례
연구 PPT는 장표 한 장에 제목, 도표, 사진, 글자가 겹쳐 있습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하이브리드 막증류 담수화 시스템 연구 PPT의 표지, 추진체계, 연구진 장표를 하나씩 보며 각 장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리했습니다.
아래 세 장표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작업입니다. 장표는 페이지 바탕, 도표, 일러스트, 글자를 따로 만들어 겹쳤습니다. 화면에 들어오면 층이 쌓이는 모습이 한 번 재생되고, 마지막이 최종 결과입니다. 연구진의 사진과 이름은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표지: 긴 사업명을 한 번에 읽히게
이 표지에는 사업명(2026년도 AI기반미래기후기술개발원천연구사업)과 네 줄짜리 연구 제목이 함께 들어갑니다. 제목은 "분리막 자가감지 기반", "AI 자율운전 기술을 적용한", "태양에너지 자립형 하이브리드 막증류", "담수화 시스템 개발"로 의미 단위마다 줄을 바꿨습니다. 영문 제목은 한 단계 작게 내려 위계를 만들었고, 사업명은 둥근 라벨로 따로 묶었습니다.
오른쪽의 물 이미지는 제목을 가리지 않는 위치에 두어, 글을 읽기 전에 연구 주제가 담수화라는 것을 먼저 전합니다.
추진체계: 누가 무엇을 맡는지 색으로 구분
연구를 맡은 기관이 셋이라, 기관마다 색을 달리 주었습니다. 주관기관 KIST는 주황, 위탁기관 KAIST는 파랑, 조선대학교는 남색입니다. 각 기관이 맡은 소재, 센서, 제어, 시스템, 설계는 칸으로 나눠 읽는 순서가 보이게 했습니다.
가운데에는 시스템 전체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를 두었습니다. 칸마다 설명을 읽기 전에 연구의 대상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하게 하려는 배치입니다.
연구진: 소속과 성과를 같은 형식으로
연구책임자 세 명의 소개를 같은 카드 형식으로 맞추고, 기관 색은 앞의 추진체계 장표와 이어지게 썼습니다. 그래서 두 장을 넘겨 볼 때 같은 기관이 같은 색으로 읽힙니다. 논문 편수와 특허 같은 성과는 글머리표로 짧게 끊었습니다.
사진과 이름은 비공개 처리했고, 소속 기관은 로고와 이름으로 그대로 남겼습니다.
한 장을 층으로 나누는 이유
바탕, 도표, 일러스트, 글자가 층으로 나뉘어 있으면 수치나 도표만 바뀔 때 장표 전체를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한 층을 고쳐도 나머지 층의 배치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도 연구 자료에서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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