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브로슈어 제작: 복잡한 연구 도표를 한눈에 읽히게 바꾼 과정 (KIST 사례)
연구 보고서의 도표는 정확하지만 읽기 어렵습니다. 데이터가 많고 축과 범례가 복잡해서, 연구자가 아닌 독자는 첫 장에서 멈추기 쉽습니다. 디자인밝을창이 KIST 연구 보고서 작업에서 도표를 다시 설계한 과정을 정리합니다.
01도표마다 '하나의 메시지'를 먼저 정합니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도표마다 독자가 가져가야 할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했습니다. 메시지가 정해지면 강조할 데이터와 덜어낼 데이터가 나뉩니다. 원본의 수치와 단위는 그대로 두고, 보여 주는 순서와 강조만 바꿨습니다.

02색과 배치로 읽는 순서를 만듭니다
- 핵심 데이터에는 강조색 하나를 쓰고, 나머지는 회색 계열로 정리
- 범례를 도표 밖에 따로 두지 않고 데이터 옆에 직접 표기
- 축과 격자선은 읽는 데 필요한 만큼만 남김
- 도표 제목은 '무엇을 보여 주는가'보다 '무엇을 말하는가'를 기준으로 작성
이렇게 하면 독자가 설명을 찾아보지 않아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결론으로 갑니다.

03보고서에서 브로슈어까지 같은 체계로
도표 규칙을 한 번 정해 두면 보고서, 발표 PPT, 연구성과 브로슈어에 그대로 이어 쓸 수 있습니다. 매체가 바뀌어도 색과 표기 방식이 같으니, 기관 자료가 하나의 목소리로 읽힙니다.

연구 내용은 그대로 두고 읽히는 방식만 바꾸는 일입니다. 연구성과 브로슈어 제작에서 디자인이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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